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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 작년比 1.1% 증가..올해부터 가족돌봄 추가

경력단절여성 작년比 1.1% 증가..올해부터 가족돌봄 추가

기사승인 2014. 11. 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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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경력단절여성 통계/ 제공=통계청
기혼 여성 중 일을 하다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결과를 이용해 집계한 ‘2014년 경력단절여성 통계’를 보면 결혼·임신과 출산·육아·초등학생 자녀교육 때문에 직장을 그만둔 기혼 여성은 197만7000명으로 지난해 동기(195만5000명) 대비 2만2000명(1.1%) 증가했다.

통계청은 올해 조사에서 경력단절여성 범위에 ‘가족돌봄’을 추가했으며, 이에 따를 경우 올해 4월 기준 15~54세 기혼여성 956만1000명 가운데 경력단절여성은 213만9000명으로 전체의 22.4%를 차지한다.

기혼 경력단절여성을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111만6000명(52.2%)로 가장 많았다. 40대는 63만9000명(29.9%), 50~54세는 19만2000명(9.0%), 15~29세는 19만1000명(8.9%)이었다.

일을 그만둔 사유로는 결혼(82만2000명), 육아(62만7000명), 임신·출산 (43만6000명), 가족돌봄(16만2000명), 자녀교육 (9만3000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경력단절여성 213만900명이 직장을 그만둔 시기를 보면 ‘10∼20년 미만’이 25.7%(55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10년 미만’ 22.3%(47만7000명), ‘3~5년 미만’ 15.6%(33만4000명), ‘1~3년 미만’ 14.3%(30만7000명), ‘1년 미만’ 11.4%(24만5000명), ‘20년 이상’ 10.6%(22만7000명) 순이었다.

가족돌봄을 제외하고 전년과 비교해보면 5년 미만은 모두 증가했고 5년 이상은 모두 감소했다.

가족돌봄을 제외하고 시도별 경력단절여성 규모를 전년과 비교할 때 충남(1만7000명, 20.9%), 전북(5000명, 10.4%) 등에서 증가했고, 경남(-1만6000명, -12.7%), 제주(-1000명, -8.3%), 부산(-9000명, -8.0%)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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