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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메이저리그 진출 보류…KIA 포스팅 수용 거부

양현종, 메이저리그 진출 보류…KIA 포스팅 수용 거부

기사승인 2014. 11. 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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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렸던 양현종(26·KIA 타이거즈)이 포스팅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KIA는 26일 “지난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받은 포스팅 결과가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인 양현종에게 걸맞은 응찰액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포스팅 결과를 수용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정확한 포스팅 금액과 구단은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200만 달러가 되지 않는다는 설이 유력했고, 현지에서는 150만 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SK가 김광현의 포스팅 금액으로 받은 2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인 셈이다.

이로 인해 KIA는 고민에 빠졌고, 지난 23일부터 양현종과 만남을 가졌다. 구단은 양현종에게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했고, 양현종은 구단의 양해를 바라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양 측은 26일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고, 결국 포스팅을 수용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다.

이제 양현종은 KIA에 합당한 이적료를 지급하며 자신을 영입할 일본 프로야구 구단을 찾거나 KIA에서 2년을 더 뛰며 이적료 없이 해외나 국내 이적을 꾀할 수 있는 9년 FA 자격 획득을 노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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