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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앗아간 목숨’ 30대 남성, PC방 비상구서 목매 숨져

‘빚이 앗아간 목숨’ 30대 남성, PC방 비상구서 목매 숨져

기사승인 2014. 11. 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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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남성이 경기 수원의 한 PC방 비상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6일 오전 9시 15분께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상가 건물 PC방 비상구 출입문에 이 PC방을 운영하던 A씨(30)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손님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 몸에서는 ‘채무 관계가 두렵다.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와 “장사가 잘되지 않았다”는 PC방 종업원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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