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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임대료”...록펠러 센터 떠나는 록펠러 가문

“비싼 임대료”...록펠러 센터 떠나는 록펠러 가문

기사승인 2014. 11. 2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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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efeller
록펠러 센터앞 크리스마스 트리 전경 출처=/록펠러 센터 페이스북
미국내 부호로 잘 알려진 록펠러 가문이 뉴욕 맨해튼의 록펠러센터를 떠난다.

뉴욕타임즈는 25일(현지시간) 1933년 준공되어 이후 81년동안 록펠러 가문 7대에 걸쳐 건물 56층을 사용하며 창업자의 재산을 관리, 운영해왔던 록펠러 재단이 내년에 오피스를 인근 건물로 옮길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록펠러 제단은 200년 록펠러 센터와 근처 건물 9채를 모두 매각했지만 가문의 상징이었던 56층은 계속 사용해왔다.

현재 록펠러 가문의 총 재산은 약 100억 달러로 미국내에서는 24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창업주 존 록펠러가 미국의 석유산업을 독점하며 벌어들인 수익에 비하면 많이 감소한 수치다. 또한 7대를 이어오는 동안 록펠러 가족 수 도 300여명으로 늘어났다.

이 매체는 존 록펠러의 증손자 데이비드 록펠러는 사무실 이전 이유에 대해 계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비싼 임대료를 부담하기 힘들기 때문인것으로 풀이했다.

록펠러 센터는 뉴욕 맨해튼의 랜드마크로 지난 1933년 대공황 시절 석유재벌 이었던 존 록펠러 부자가 맨해튼 한가운데 70층 높이로 세운 프로메테우스상과 더불어 미국의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물로 알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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