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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시위 퍼거슨 외곽서 FBI 요원 2명 피격

인종시위 퍼거슨 외곽서 FBI 요원 2명 피격

기사승인 2014. 11. 2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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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 사살 사건과 관련한 소요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미국 미주리 주 퍼거슨시 외곽에서 연방수사국(FBI)요원 2명이 총에 맞았다고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현지 방송인 KSDK에 따르면 FBI 요원들은 이날 새벽 3시께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북쪽의 한 주택에서 사고를 당했다. 당시 주택 안에는 한 인물이 있었고 그는 방어벽을 치고 요원들에게 대항하던 상황이었다.

요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FBI 요원 피격이 퍼거슨시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퍼거슨시에서는 흑인 청년을 사살한 백인 경관에 대한 대배심의 불기소 결정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전날까지 이틀째 계속됐다.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는 시위 격화 가능성에 대비해 퍼거슨 시에 주 방위군 수백 명을 추가로 투입했다. 이에 따라 퍼거슨에 투입된 전체 병력은 2200여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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