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프랑스 파리 에펠탑서 위안부 수요집회...“일본 정부가 인정해야”

프랑스 파리 에펠탑서 위안부 수요집회...“일본 정부가 인정해야”

기사승인 2014. 11. 27. 08: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프랑스 파리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수요 촛불집회가 26일(현지시간) 열렸다.

이날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파리 에펠탑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87) 할머니가 참가한 가운데 수요집회를 개최했다.

길 할머니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인정해야 한다”면서 “후세대는 나와 같은 일을 겪지 않도록 전쟁 없는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길 할머니는 앞서 지난 6월에도 파리에서 프랑스 정치인들과 시민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정대협은 28일 파리 일본문화원 옆에서 일본군의 제2차 대전 당시 성폭력 책임을 묻는 기자회견을, 29일에는 위안부 정의와 전시 성폭력 근절을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에는 길 할머니가 직접 파리 소르본대학에서 위안부 참상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파리에서 열린 위안부 피해자 수요집회는 이번이 세 번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