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전충남중소기업 12월 기업업황 2개월 연속하락

대전충남중소기업 12월 기업업황 2개월 연속하락

기사승인 2014. 11. 27. 12:4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표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는 관내 중소제조업체 13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 12월 대전·충남 중소기업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91.9)대비 5.0포인트 하락한 86.9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내수시장 소비회복세가 여전히 미약하고 소기업들의 업황 전망도 어두울 뿐만 아니라 일부업종의 계절적 비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지역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의미이다.

공업부분별로 경공업(92.4→80.5)은 전월보다 11.9포인트 하락, 중화학공업(91.4→92.3)은 0.9포인트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9.2→84.5)은 전월대비 4.7포인트 하락, 중기업(97.6→91.9)은 전월대비 5.7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100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11월 중 대전·충남지역 중소제조업체들의 최대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39.5%)에 이어 내수부진(33.3%), 업체간 과당경쟁(33.3%), 원자재 가격상승(27.1%), 인력확보난(2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건비 상승(34.9%→39.5%), 내수부진(31.0%→33.3%), 원자재가격상승(22.5%→27.1%)은 전월대비 증가했고, 업체간 과당경쟁(38.0%→33.3%)의 응답비율은 전월대비 하락했다.

또, 지난달 대전·충남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73.2%)에 비해 0.6%포인트 늘어난 73.8%로 조사됐다. 이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설비유지를 위해 불가피하게 가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을 의미하며, 80%이상 가동시 정상 가동으로 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