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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알제리에 물 관리 기술 수출’

K-water, ‘알제리에 물 관리 기술 수출’

기사승인 2014. 11. 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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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공
최계운(사진 왼쪽) K-water 사장과 압바스 알제리 댐개발청장이 물관리시스템 개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water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6일 오후 공사사옥에서 스마티(Abdelouahab SMATI) 알제리 수자원부 운영국장과 압바스(ABBAS Said) 댐 개발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알제리 물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water는 앞으로 알제리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 물 관리‘ 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전수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2012년 네시브 호씬(NECIB Hocine) 알제리 수자원부 장관이 K-water를 방문해 통합물관리센터 등 주요 수자원 시설을 둘러보고, 댐 통합운영시스템 도입을 요청함에 따라 진행됐다.

알제리는 1인당 연간 재생 가능 수자원 총량이 우리나라(1491㎥)의 3분의 1 가량인 500㎥ 수준에 불과한 물 부족 국가이며, 비효율적인 물 관리 체계로 인해 물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알제리 물 관리 사업은 K-water의 물 관리 기술을 바탕으로 정보시스템 고도화에서부터 수자원 교육까지를 포함하는 약 2700억 원 규모의 대형 사업으로, 72개 댐의 통합운영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댐 수위, 기상자료, 유량 등 자료수집 자동화 △수문관측소·경보국 설치 등 3개 지역 5개 댐에 홍수분석시스템 구축 △댐 정보를 통합·모니터링 할 수 있는 댐 정보통합운영 상황실 신축 △시스템 구축 후 운영관리와 댐 개발청 직원의 수자원 교육 등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K-water의 물 관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알제리 물 관리 시스템 개발 및 통합운영의 성공적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우리 K-water의 앞선 물 관리 기술을 세계로 수출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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