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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Ⅲ’ 제작 착수, 자체 설계 및 건조 가능한 12번째 나라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Ⅲ’ 제작 착수, 자체 설계 및 건조 가능한 12번째 나라

기사승인 2014. 11. 28.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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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Ⅲ' 제작 착수, 자체 설계 및 건조 가능한 12번째 나라 / 사진=SBS

 우리 해군의 차기 잠수함인 3000톤급 중형잠수함 '장보고-Ⅲ'의 건조가 본격화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7일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3000톤급 중형잠수함의 건조 시작을 알리는 강재절단식(Steel Cutting Ceremony : 착공식)과 잠수함용 연료전지시스템 인도식을 병행,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2007년부터 3000톤급 중형 잠수함 개발·설계 작업을 진행해왔다. 올해 3월에는 '장보고-Ⅲ'사업단을 신설한 후 방위사업청·해군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잠수함에 탑재할 전투·소나체계, 연료전지, 추진전동기 등 주요 장비 39종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한국은 이번 3000톤급 중형잠수함 건조를 통해 세계 12번째로 자체 설계 및 건조가 가능한 나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3000톤급 잠수함 '장보고-Ⅲ'는 잠대지 미사일을 수직발사관에서 발사하도록 설계된 전략무기다.


한편 2018년부터 2029년까지 총 9척의 중형잠수함을 건조해 노후한 209급 잠수함을 대체하는 '장보고-Ⅲ' 사업은 2018년 초도함 진수식, 2020년 해군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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