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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니] 첨단기술·맛집 응집된 ‘코엑스몰’

[가보니] 첨단기술·맛집 응집된 ‘코엑스몰’

기사승인 2014. 11. 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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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 센트럴플라자

18개월의 리뉴얼 공사를 끝내고 27일 오픈한 코엑스몰은 고급화에 전략적인 MD구성으로 2535의 타깃마케팅이 확실히 단행됐다는 거다. 

 

예전 지하의 답답하고 음침했던 이미지에서 탈피 화이트톤으로 화사해졌으며, 점포와 점포 사이의 간격과 통로가 넓어져 시원해졌다. 28일 현재 아직은 개인사업자 매장을 등을 포함해 모든 매장의 문을 열지 못했지만 플래그십 스토어를 중심으로 젊은층을 눈길을 끌만한 자라홈이나 베르사체진, MCM LAB 등은 운영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엑스몰의 특징을 짓는다면 첨단기술의 응집이다. 영국 런던에 이어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에서 2번째로 들어오는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의 신개념 매장인 버버리 뷰티박스는 스크린에 비친 손 위에 가상의 매니큐어를 발라볼 수 있다. 또 삼성의 첨단 IT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체험공간 '딜라이트샵'과 애플의 'a#'이 마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넓은 공간에서 길찾기를 도와주는 LBS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는 전파인증 단계가 남아 있어 테스트 상태이긴 하지만 이 시스템이 도입되면 넓은 코엑스몰에서 점포나 사람 찾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앱을 깔아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앱을 깔면 현재 자신의 위치가 코엑스몰 지도에 표시가 되고 인근 점포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 정보도 함께 나와 편안한 쇼핑을 돕는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직은 아이폰보다는 안드로이드폰에서 활성화가 더 잘 된다. 

 

불경기에 쇼핑은 하지 않아도 맛집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않은 요즘 젊은층의 소비패턴에 주목하고 F&B에도 신경을 썼다. 이태원, 가로수길, 서래마을의 맛집이 총출동됐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되도록 프랜차이즈는 지양하고 소수의 점포만 운영하는 맛집들을 유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청담동에서 시작해 서래마을을 거쳐 이태원까지 진출한 홈메이드 레스토랑 테이스팅룸은 인근에 살고 있는 배우 전지현이 종종 찾는 맛집. 그를 본 목격자들이 많다는 전언이다.

 

남유럽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준 스페인클럽도 코엑스몰에 입성했으며, 미국 남부 가정식이란 콘셉트로 마카로니 앤 치즈’ ‘치킨 팟 파티등을 맛볼 수 있는 샤이바나도 코엑스몰에 둥지를 틀었다.  

 

이 외에도 하동관과 수지스, 테라로사 카페 등이 영화관과 자연스럽게 연결된 동선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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