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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돈잔치...메이저리그 FA 대박 1~5위는 누구?

프로야구 돈잔치...메이저리그 FA 대박 1~5위는 누구?

기사승인 2014. 11. 2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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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튼 3000억원대 ‘빅딜’…한국과는 단위 자체가 달라

프로야구 그라운드에 돈 잔치가 펼쳐지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잇달아 ‘대박’ 계약이 성사되면서다. 수십억원의 뭉칫돈을 손에 넣은 선수들은 부러운 시선을 받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몸값은 얼마나 될까. 한마디로 한국과는 게임이 안 되는 수준이다. 억 소리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다. 야구의 본고장 미국에서는 한국보다 ‘0’ 1~2개가 더 붙는 계약이 비일비재하다. 수 천억원대의 계약도 종종 이뤄지고 있다.

 

① 지안카를로 스탠튼 (3억25000만달러)


스탠튼은 최근 ‘초대박’을 터뜨렸다. 마이애미 말린스와 13년 3억2500만달러(약 3588억원)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3억달러가 넘는 계약은 스탠튼이 메이저리그 최초다. 조건도 유리하다. 6시즌 동안 일정 경기수를 뛰게 되면 FA 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은 물론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 등도 삽입했다.


스탠튼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 중 한 명이다. 올해 145경기에서 타율 0.288와 37홈런 105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② 미겔 카브레라 (2억9200만달러)


스탠튼 이전까지 메이저리그 최고액 계약의 주인공은 ‘강타자’ 카브레라 였다. 카브레라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10년 2억9200만달러(약 3223억원)에 사인했다.


카브레라 역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다. 2012~2013시즌 각각 44개씩을 홈런을 때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타이틀을 자치했다. 2012년과 지난해에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선수(MVP)의 영예도 안았다. 그러나 올해는 홈런 25개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③~④알렉스 로드리게스 (2억7500만달러·2억5200만달러)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2억달러 이상의 계약이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는 2000년대 초반 거액을 손에 넣으며 메이저리그 계약 판도를 흔들었다. 2001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2억5200만달러(약 2782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로드리게스는 뉴욕 양키스로 팀을 옮겨 2008년부터 다시 10년 2억7500만달러(약 3036억원)의 ‘빅딜’을 성사시켰다.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최근 체면이 말이 아니다. 약물복용혐의로 올해 초 16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고 한 시즌을 고스란히 날렸다.


 

⑤로빈슨 카노 (2억4000만달러)


메이저리그 최고의 2루수로 평가받는 카노도 ‘메가딜’의 주인공이다.  카노는 올 시즌을 앞두고 10년 2억4000만달러(약 2649억원)의 조건에 시애틀 매리너스에 둥지를 틀었다. 카노는 올 시즌 타율 0.314 187안타 14홈런을 기록하며 꾸준함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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