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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크윈 ‘매각 반대’ 비대위 내주 출범

삼성테크윈 ‘매각 반대’ 비대위 내주 출범

기사승인 2014. 11. 2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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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 반발 SNS 활동 활발…밴드 2400여명 가입
삼성그룹이 계열사인 삼성테크윈을 한화로 전격 매각하기로 하자 해당 기업 직원들이 매각에 반대하며 전 사업장을 아우르는 범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했다.

삼성테크윈에는 항공기 엔진과 방산부품을 생산하는 창원 제2·3사업장과 연구개발(R&D) 센터 등이 있는 성남 판교 사업장 등 3곳이 있다.

28일 3개 사업장 직원 대표 기구인 ‘21세기협의회, 노동자협의회, 판교협의회’는 직원들로부터 위임장을 받아 사업장별 비상대책위 구성을 하기로 했다. 전체 사업장을 대표하는 범 비상대책위는 내주 초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들은 노조가 없는 만큼 개별적으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거나 비대위 구성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테크윈 직원들을 중심으로 한 정보 공유 밴드에는 24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한 상태다.

창원지역 한 사업장 직원은 “범 비대위 성격은 매각반대”라며 “전 사업장의 단결된 뜻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창원 제2,3사업장 21세기협의회와 노동자협의회는 “사원 동의 없는 매각을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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