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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3 연 판매 1만대 돌파…리터당 18.5㎞ 연비에 인기몰이

르노삼성 QM3 연 판매 1만대 돌파…리터당 18.5㎞ 연비에 인기몰이

기사승인 2014. 11. 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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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M3
12월 출시 1년을 맞는 르노삼성자동차의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QM3’가 리터당 18.5㎞의 고연비와 착한가격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QM3는 공식 출시 전 사전예약 판매분 1000 대가 7분 만에 매진되며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르노삼성은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딸려 QM3 물량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해외 생산 수입차 중 연간 판매 1만 대를 최초로 넘기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 소형 SUV열풍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28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QM3는 올해 1~10월 총 1만1434대가 팔렸다. 지난해 12월 판매량을 포함하면 누적 판매량은 1만2584대에 달한다. 해외에서 생산돼 수입된 차량중 연간 1만대가 넘게 판매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르노삼성은 지난 10월까지 내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0.5%가 증가, 업계 평균 3.8%의 8배에 달하는 성과를 보였다. 최근 출시한 ‘SM5 D’, ‘뉴 SM7 노바’도 한몫 했지만 이를 이끈 것은 단연 QM3라는 평가다. 인기비결은 독특한 디자인과 뛰어난 연비, 합리적 가격이다.

차체와 루프의 색상이 다른 투톤 컬러의 디자인과 1.5 디젤 모델의 경우 ℓ당 18.5㎞/ℓ에 달하는 연비는 젊은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유럽에서 약 3000만 원에 판매되고 있는 QM3를 수입에 따른 운송비와 관세가 추가됨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인 2000만 원 초반(2250만원)부터 판매한 것도 인기의 원동력이다.

르노삼성은 QM3의 전용 부품의 경우 한급 높은 ‘QM5’ 대비 평균 85% 수준으로 책정해 수입차 구매 고객의 가장 큰 불안 요소였던 서비스 비용에 대한 경쟁력도 확보했다.

유일한 약점으로 제기되던 물량 부족도 이달부터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 대기기간이 3개월 이상까지 길어지기도 했던 QM3는 지난 10월 1500여 대에 이어 이달에는 5000여 대가 풀릴 예정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월 3000대 가량의 주문이 밀려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며 “대기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물량 확보를 통해 내년 본격화되는 소형 SUV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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