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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인삼공사 제물삼아 8연승 ‘휘파람’

SK, 인삼공사 제물삼아 8연승 ‘휘파람’

기사승인 2014. 11. 2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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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리온스에 짜릿한 역전승 9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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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선수들이 2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서울 SK가 8연승을 달리며 선두 울산 모비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SK는 28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KGC인삼공사과의 경기에서 80-61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 행진을 8경기로 늘린 2위 SK는 15승4패를 기록, 1위 울산 모비스(16승3패)와의 격차를 1경기로 줄였다.

인삼공사는 오세근과 양희종의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오세근은 1쿼터 8-8에서 왼쪽 발목에 통증을 느껴 코트를 빠져나갔다. 인삼공사가 32-43으로 끌려가던 3쿼터 초반에는 양희종마저 오른쪽 종아리를 절며 벤치에 앉았다.

이후 인삼공사는 애런 헤인즈와 김민수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3쿼터 4분41초를 남기고 32-57로 끌려갔다. 인삼공사는 이때 벌어진 점수를 끝까지 만회하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 잠실 경기에서는 서울 삼성이 고양 오리온스를 72-70으로 잡고 9연패 사슬을 끊었다.

삼성은 경기 종료 6.9초를 남기고 오리온스의 트로이 길렌워터에게 자유투 2개를 내줘 69-70으로 역전을 당했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김동우가 경기 종료 부저와 함께 3점슛을 던졌고, 이것이 그대로 림을 갈라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부산 KT는 부산 홈 경기에서 원주 동부를 73-67로 꺾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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