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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대통령, 동부지역 700만국민 포기선언

우크라이나 대통령, 동부지역 700만국민 포기선언

기사승인 2014. 11. 2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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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동부지역 돈바스에 대해 포기를 선언, 앞으로 돈바스의 향방에 대해 국제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표트르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돈바스가 요청한 연방제제도 도입을 공식 거부했다.

그는 지난 27일 의회1차 총회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은 단일 국가를 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돈바스의 단일화 문제와 관련해 포기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독립을 선언한 도네츠크, 루간스크 지역 700만 명에 대해서 자국민에서 제외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같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천명에 대해 러시아 등 서방세계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돈바스가 제안한 연방제를 기각했다. 포로셴코는 돈바스를 우크라이나에서 제외시킨 것을 일찍이 우크라이나는 돈바스를 자국의 영토나 국민이란 관념이 멀어진 상태라고 지적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결정에 대해 강한 우려감을 내비치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에는 테러정부가 엄연히 존재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의 권리를 차별하는 차단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우르라이나 정부는 돈바스의 공화국에 대해 통합보다 홀대나 자국민에서 분리하는 포로셴코 정권으로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표트르 포로셴코 정권은 돈바스 지역민들에 대해 연금 및 사회보조비 등 재정 등 경제지원이 사실상 거의 끊긴 상태여서 이 지역 국민들의 원성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은행업무가 마비되고 전기 등 에너지공급이 선별적으로 공급되는 등 무정부 상태로 치닫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정치적 보복이 횡횡하고 있다고 러시아 통신들은 전하고 있다. 돈바스 국민에게 투표권을 부여하지 않는 것은 물론 각종 혜택이 전면 차단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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