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구 놓쳤다고? 할인 팍팍!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있잖아~

레스모아·ABC마트 등 슈즈 멀티숍 및 유니클로·마무트 등 패션
미샤·네이처리퍼블릭·벨포트 등 화장품 관련업체들도 가세

미국의 최대 할인 행사 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에 대한 해외 직구족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해외 직구에서 마땅한 상품을 고르지 못했다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노려보면 어떨까. 블랙프라이데이와 연말을 맞아 패션·뷰티업체들이 할인 행사를 마련하고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다.

슈즈 멀티숍 레스모아는 12월31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유명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하는 ‘골든세일’을 실시한다.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리복 등의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로버스 등의 캐쥬얼 슈즈와 부츠 아이템을 최저 1만9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유명 브랜드 균일가전도 마련된다. 겨울철 필수품인 부츠와 워커 신상품도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레스모아 온라인몰(www.lesmore.com)에서는 오는 30일 블랙 프라이데이 깜짝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신상품 10%를 시작으로 이월상품은 최대 80%까지 할인한다.

슈즈 멀티 스토어 ABC마트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내년 1월4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세일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겨울 신상품을 포함한 전품목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ABC마트 관계자는 “반스 올드 스쿨이 2만9000원, 나이키 에어맥스가 3만9000원에 판매되는 등 해외 직구보다 저렴하게 신발을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를 비롯해 다년간 인기를 끈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반스 등 스포츠 슈즈 상품은 최대 70%, 여성화, 남성화, 아동화 등 패밀리 슈즈는 최대 60%, 그리고 겨울부츠 상품들은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선보인다.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연말 시즌을 맞아 12월28일까지 대표 상품을 특별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주간 별로 다른 상품을 연말 특별가격으로 선보이게 되며, 매주 금요일 해당 주간의 특별가격 상품에 대한 공지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스위스 아웃도어 브랜드 마무트는 28일부터 전국 대리점 및 백화점에서 20% 할인 판매에 돌입했다. 2013년 가을·겨울 시즌 전 제품뿐만 아니라 ‘브로드픽 후디 재킷’과 ‘마란군 재킷’, ‘사리타 재킷’ 등 2014년 인기 상품 일부도 포함되며, 제품 소진시까지 진행된다. 또 할인행사에 포함되지 않은 제품 구매 시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10% 적립해 주는 ‘더블포인트 적립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29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전품목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미샤 매장과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www.beautynet.co.kr)에서 실시되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는 미샤의 1500여 가지 전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네이처리퍼블릭도 초록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7일까지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네이처 멤버십데이’를 실시한다. 전국 63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www.naturerepublic.com)에서 동시에 펼쳐진다. 아울러 ‘리얼 네이처 마스크 시트’를 10장 구매 시 10장을 추가로 제공하며 ‘핸드 앤 네이처 핸드크림’ 1+1 이벤트도 마련했다.

뷰티 전문 유통 멀티스토어 벨포트도 29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위켄드’ 프로모션을 열고, 벨포트 대표 브랜드 ‘보테가 베르데’의 핸드케어 18종을 포함한 인기 내추럴 핸드케어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서울 가로수길점과 부산 광복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함께 벨포트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