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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오늘 요코하마서 문화장관 회담

한·일, 오늘 요코하마서 문화장관 회담

기사승인 2014. 11. 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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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이 29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문화장관 회담을 개최한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일본 문부과학상은 제6회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를 계기 삼아 이날 오후 양자 회담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양국간에 벌일 문화교류 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문화재 반환 관련 양자 현안도 논의될지 주목된다.

지난 7월, 한일회담 문서공개 소송 항소심 선고를 계기로 공개된 도쿄고법의 판결문 등에는 1950∼60년대 한일 문화재 반환 협상 때 일본 정부가 자국내 한국 문화재 목록 등을 총체적으로 은폐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일본 내 한국 문화재 내역과 관련한 비공개 문서를 공개할 것을 일본 정부에 정식으로 요구했다.

더불어 2012년 10월 한국인이 쓰시마(對馬)의 사찰과 신사에서 고려 불상 2개를 훔쳐 한국으로 반입한데 대해 일본이 반환을 요구하고, 한국 법원은 일본 사찰 등의 불상 취득 경위가 확인될 때까지 반환을 보류할 것을 결정함에 따라 양국간에 외교 마찰이 불거졌다.

한일 회담에 앞서 김 장관은 이날 양쥐진 중국 문화부 부부장(차관)과도 회담한다.

이어 세 나라는 30일 본회의인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를 열고 문화협력 확대 방안을 담은 ‘요코하마 공동합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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