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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연비왕이 공개한 ‘겨울철 연비 높이기’ 노하우

폭스바겐 연비왕이 공개한 ‘겨울철 연비 높이기’ 노하우

기사승인 2014. 11. 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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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연비
자동차 구매의 중요한 기준인 연비를 높이기 위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흡입공기의 밀도가 높아져, 엔진의 연료소비량이 다른 때보다 더 많다는 점에서 겨울철 연비관리 요령은 유류비 절약의 지름길이다.

29일 폭스바겐 연비왕을 차지한 김윤준씨에게 추운 날씨에 자동차 연비를 효과를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들어봤다. 김씨는 공인 연비보다 26.5% 높은 연비를 기록해 내년 유럽에서 개최될 ‘씽크블루 월드 챔피언십’의 한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예열은 짧게, 출발은 천천히
겨울철에는 흔히 시동을 건 후 자동차 실내가 따뜻해지면 운행을 시작한다. 그렇게 되면 공회전으로 인해 연료만 소비할 뿐이다. 시동 후 바로 출발하되 적정 온도가 될 때까지 엔진 회전 수를 크게 높이지 않고 천천히 출발하는 것이 좋다.

◇엔진룸은 따뜻하게
엔진룸이 차가우면 그만큼 예열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따라서 노상보다는 찬바람이 잘 들지 않는 실내에 주차를 해두는 게 좋다. 한 방법으로 엔진품에 담요를 덮어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타이어공기압은 최대 공기압보다 20%↓
겨울철에는 공기 밀도가 높아져 부피가 줄기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도 준다. 타이어 공기압이 적으면, 접지 면적이 넓어져 연비 감소가 커진다. 하지만 타이어 공기압이 너무 높으면 제동력이 떨어져 안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겨울철에는 최대 공기압보다 20% 줄여서 운행하는게 좋다.

◇점도가 낮은 엔진오일 사용
엔진 속 실린더의 움직임이 원활할수록 연료 절약에 도움이 된다. 그런데 날씨가 추워지면 엔진오일 점도가 올라가 피스톤 운동이 부드럽게 이뤄지지 못한다. 점도가 낮은 엔진오일은 엔진에 쉽게 스며들어 최대 5%까지 연료 소비량을 낮출 수 있다.

◇불필요한 스키랙은 ‘NO’
자동차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은 연비를 향상시키는 비결 중 하나다. 그런데 겨울철 스키랙을 부착하면 공기저향력이 33%나 증가해, 연료소비량도 늘게 된다. 따라서 스키랙이 필요 없을 때는 반드시 탈거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정기적인 차량 점검 △차분한 운전 △불필요한 무게 줄이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습관을 갖는 것도 연비 높이기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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