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심야 도심 시위...28명 체포

지난달 15일, 홍콩 애드미럴티 정부청사 밖 바리케이드 위를 올라간 시위 참가자

홍콩의 몽콕 지역에서 28일(현지시간) 또 한차례의 대규모 시위로 28명의 시위자 참여자들이 체포됐다.

중국신문망은 28일 저녁에서 29일 새벽 사이 몽콕 지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으며 일부 시위자는 경찰에 물건을 던지고 방어선 돌파를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최루제를 사용해 시위대를 저지했으며 29일 오전까지 총 28명의 시위자들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시위자들은 16세부터 52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불법 집회와 경찰 공격, 공격적 무기 소지, 경찰 직무 방해 등 혐의가 적용될 예정이다.

경찰은 시위대에 즉각적인 해산을 촉구하며 경찰에 대한 공격적 행위를 중단하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