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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토크’ 논란 신은미, 野의원 초청 토론회

‘종북토크’ 논란 신은미, 野의원 초청 토론회

기사승인 2014. 11. 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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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종북’ 발언 시비에 휩싸인 재미동포 신은미씨를 초청해 토론회를 열 예정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연합뉴스는 홍익표 의원의 말을 빌려 “신씨와 천주교 계열 민간단체인 ‘평화3000’의 박창일 신부를 초청해 다음달 4일 서울 김대중도서관에서 토론회를 연다”면서 “신시에 대한 마녀사냥이 지나치다는 생각에 행사를 준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홍 의원은 당초 토론회 장소로 국회를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김대중도서관에서 여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급하게 행사를 잡는 바람에 일단 국회에 장소를 확보했지만, 추후 김대중도서관에서도 자리가 생겨 옮기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원내대변인으로 있던 지난해 7월 박근혜 대통령을 일본 아베 신조 총리에 견주며 ‘귀태’(鬼胎,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 박정희의 후손‘이라고 표현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당 안팎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이 종북 논란에 휩싸인 인물을 불러 토론회를 여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신씨는 최근 본인의 북한 방문 경험을 책으로 펴내고 북한을 찬양·고무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와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를 진행했으며, 공안당국은 여기서 북한에 대한 우호적 발언이 나온 것으로 보고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부대변인 출신인 황 대표는 2005년 북한 평양에 문화유적을 관람하러 갔다가 현지에서 딸을 출산해 ’방북 출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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