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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담화] 이주영 거취에 정.관계 예민.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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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담화] 이주영 거취에 정.관계 예민. 대체 왜?

윤광원 기자 | 기사승인 2014. 12. 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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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포함 개각문제, 새누리당 차기 지도부 개편과 맞물려
이주영 현재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언제 퇴진할 지, 또 그 후의 행보는 어떻게 될 지에 정가와 관가의 촉각이 곤두서 있다.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는 그는 자신이 주관해왔던 수중 수색 중단과 범정부대책본부 해체를 계기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청와대에 강력하게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뚜렷한 이유 없이 사표 수리를 계속 미루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장관급 인사는 “적어도 예산안과 시급한 법안은 통과된 후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처럼 연말께 사표가 수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지만 그 시기가 더 미뤄질 것이라는 예상도 만만찮다. 그의 진퇴가 정부와 새누리당의 전체 큰 그림과 관련돼 있기 때문.

우선 이 장관은 사퇴를 공식 발표했다가 후임 총리후보자들의 잇단 낙마로 어쩔 수 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정홍원 국무총리의 후임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국회의장이 꿈이라는 그는 내년 5월로 예정된 새누리당 원내총무 경선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현재 차기 총리 후보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사가 바로 이완구 현 새누리당 원내총무다. 이미 검증된 인물이어서 청문회 걱정이 없고 최근 야당과의 협상 과정에서 능력을 더욱 인정받았다.

이 총무의 총리 기용 카드는 차기 대권구도와도 관련이 깊다.

현재 뚜렷한 대권주자가 없는 친박계 입장에선 충청권 출신인 그를 더 키워서 대표 선수로 만드는 게 매력적인 선택이다. 그는 야권의 ‘잠룡’인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항마로서의 가치도 있다.

그러나 당 대표 경선에 나서면 영남표의 숫자에 밀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총리로 기용, 국민적 인지도를 더 높이고 국정경험도 쌓게 해 주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

이 총무가 총리에 임명되면 차기 원내총무 선거 시기가 더 앞당겨질 수도 있다.

원내총무 후보로 현재 최강 주자는 친박계에서 이탈한 유승민 의원이다. 대구 출신인 유 의원은 친이계 등 비주류표는 물론 영남표의 상당 부분을 휩쓸 가능성이 있다.

‘탈박’인 김무성 대표에다 원내 사령탑까지 내준다면 청와대에 큰 부담이 된다.

이에 대한 친박계의 가장 유력한 대안이 바로 이주영 장관이다. 중도파 영남표의 유승민 ‘쏠림’을 막을 수 있고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서 국민적 지지를 이끌어 낸 그이기 때문.

이렇게 이 장관의 거취는 여권 전체의 큰 그림과 깊이 관련돼 있다. 그가 언제 실제 퇴진하게 될지, 그리고 향후 진로는 어떻게 될지가 관심사인 이유다.

그의 후임으로는 친박계인 이진복·유기준 의원과 김영석 현 해수부 차관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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