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SK 와이번스는 "김광현과 비(非) FA 역대 연봉 최고 인상금액으로 2015년도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는 김광현과 올해 연봉 2억7000만 원에서 3억3000만 원(인상률 122%) 오른 6억원에 계약했다.
SK 와이번스는 "김광현이 올 시즌 에이스로서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으면서 2년 연속 두 자리 승수(13승)와 평균자책점 2위(3.42)를 기록한 공헌도와 함께 메이저리그 대신 SK를 선택함에 따라 구단이 갖는 내년도 기대치를 반영해 이와 같은 연봉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SK 구단을 통해 "샌디에이고 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돼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곧바로 SK 구단에서 진심 어린 격려와 위로를 해주셔서 감사했다. 좋은 대우를 받은 만큼 내 자신도 보다 더 가치 있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하겠다. 팬들한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