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산업은행, 다이렉트 종료후 포터블브랜치 도입

산업은행, 다이렉트 종료후 포터블브랜치 도입

기사승인 2014. 12. 17.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산업은행 "포터블브랜치 대출업무로 확대"
산업은행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산업은행 본점 전경
이르면 내년 2월 KDB 산업은행이 휴대용단말기(포터블브랜치)를 이용한 영업에 들어간다. 산업은행은 포터블브랜치를 통해 개인금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포터블브랜치는 은행 직원이 휴대해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로 통장 발행 등 은행 영업점에서 처리할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업무가 가능하다.

16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포터블브랜치는 6개 지역에 시범으로 들일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서울 강남·강북, 경인, 중부(수원), 충청(호남 포함), 영남 등이다. 사업예산은 4억9800만원으로 책정됐다.

산업은행은 다이렉트 서비스가 26일 종료하는 것에 따른 대안으로 포터블브랜치를 들여놓게 됐다. 다이렉트가 종료되면서 수시입출금식 예금인 KDB다이렉트 하이어카운트는 다이렉트를 뺀 KDB하이어카운트로 명칭을 바꾼다.

산업은행은 포터블브랜치를 통해 다른 은행들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영업점 수(82개)를 극복한다는 방안이다. 포터블 브랜치가 영업점 업무를 대부분 갈음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포터블브랜치에는 신분증 위변조를 방지하는 스캐너·통장 발행 프린트 등을 갖출 예정이다. IC카드를 읽을 수 있는 장치도 포함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학교로 은행 직원이 찾아가 단체 급여계좌를 만드는 등의 용도로 포터블브랜치가 사용될 것”이라며 “포터블브랜치 도입 초기에는 수신업무 위주로 운영하고 개인·아파트 집단 대출 등까지 업무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연말께 포터블브랜치 공급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금융위원회 보안성 검토를 거쳐 내년 2월초에 포터블브랜치를 들일 예정이다.

한편 포터블브랜치는 현재 KB국민은행과 농협, 기업, 우리, 하나, 외환은행 등 주요 은행에서 운영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