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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사업 투자금 들고 떠나려는 사희에 복수다짐 “네 맘대로 안된다”

‘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사업 투자금 들고 떠나려는 사희에 복수다짐 “네 맘대로 안된다”

기사승인 2014. 12. 1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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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107회
'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도망가는 사희에 복수다짐

 '청담동스캔들' 최세란이 사업투자금을 가지고 도망가는 사희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17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7회에서는 모든 걸 알게 된 최세란(유지인)이 도망가려는 주영인(사희)을 다그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영인은 최세란이 자기가 가짜 딸임을 알기 전에 떠날 것을 결심하고 남재복(임하룡)으로부터 사업 투자금 10억을 챙겨 받고 도망가기로 했다.


몰래 집을 나서던 주영인은 집으로 들어오던 최세란과 마주쳤다. 최세란은 "돈 들어오니 이제 가려고? 어떻게 하는지 보려 왔더니 예상 대로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주영인이 "엄마"라고 하자 최세란은 "내가 왜 네 엄마야? 그동안 나 속이고 가짜 딸 하느라 재미있었니? 이왕 작정하고 들어온 거 죽을 때까지 완벽하게 속여 볼 것이지 어쩌자고 걸렸을까?"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네가 어쩌나 지켜보려고 했는데 생각 해보니 들킬까봐 걱정 돼 돈이나 뜯어 도망갈까 계획을 바꿨나?"라며 "들어올 때는 네 맘대로 들어 왔으나 떠날 때는 네 마음대로 안 된다"고 분노했다.


주영인은 무릎을 꿇으며 "죽을죄를 지었다"고 하자 최세란은 "내가 우습니? 다시 올라가서 짐 풀고 평상시처럼 똑바로 행동해, 강복희(김혜선)한테도 평상시대로 해라. 이 집에서 인간답게 나가고 싶으면"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장서준(이중문)은 은현수(최정윤)에게 고백을 했다. 그는 "어릴 때 내가 제일 잘 한게 뭔지 아느냐, 기다리는 것, 엄마가 시장 갔다가 들어오는 시간을 착각해 정류장에서 8시간을 기다린 적이 있는데 하나도 안 힘들었다. 엄마가 올거니깐"이라며 말을 이어나갔다.


은현수가 "나는 지금 누구한테 기다려 달라는 처지가 못 된다. 서준 씨는 훨씬 좋은 사람 만나야 한다"고 하자 장서준은 "여기서 기다리겠다는 소리 아니다. 나는 앞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고 은현수 씨도 계속 그럴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머물러 있지 말고 계속 나가다 옆에 봤을 때, 그 옆에 내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면 그때 내 손을 잡아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방송 말미 방송된 108회 예고에서는 최세란이 의뢰했던 은현수의 유전자 검사가 공개됐다. 검사 결과 은현수는 최세란의 친 딸임이 밝혀졌고, 이에 오열하는 최세란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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