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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청룡영화상 4관왕, 송강호·천우희 남우주연상 수상(종합)

‘변호인’ 청룡영화상 4관왕, 송강호·천우희 남우주연상 수상(종합)

기사승인 2014. 12. 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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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천우희 청룡영화상

영화 ‘변호인’이 제35회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변호인’이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변호인’은 이날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송강호), 여우조연상(김영애), 스타상(임시완)을 받으며 4관왕에 올랐다. 


감독상은 ‘명량’ 김한민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변호인’ 송강호, 여우주연상은 ‘한공주’ 천우희가 각각 수상했다.


송강호는 “지난 1년간 ‘변호인’이라는 작품이 큰 영광과 분에 넘치는 감동도 남겨 줬지만 자괴감도 들게 했다. 굳이 영화 속 대사를 인용하지 않더라도 권력이든 모든 것들은 국민 여러분들로부터 나오듯이 배우 송강호라는 존재 자체도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로부터 나온다는 사실 결코 잊지 않겠다. 여러분들의 사랑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천우희는 “작은 영화에 유명하지 않은 내가 이렇게 큰 상을 받았다. 포기하지 말라는 뜻으로 주시는 것 같다. 앞으로도 배우 하면서 의심하지 않고, 정말 자신감 갖고 열심히 배우 하겠다. 그리고 앞으로 독립영화, 예술영화에 관심과 가능성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남녀조연상은 ‘끝까지 간다’ 조진웅, ‘변호인’ 김영애가 수상했다. 신인상은 ‘해무’ 박유천과 ‘도희야’의 김새론에게 돌아갔다. 김우빈 송승헌 신세경 임시완은 인기스타상을 받았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한국영화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영화산업의 발전을 진흥발전을 위한다는 취지 아래 만들어진 영화제다. 지난 1년 동안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들의 투표 결과를 종합해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 등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했다.


이하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수상자(작)
▲최우수 작품상-'변호인'
▲감독상-김한민(명량)
▲남우주연상-송강호(변호인)
▲여우주연상-천우희(한공주)
▲남우조연상-조진웅(끝까지간다)
▲여우조연상-김영애(변호인)
▲신인남우상-박유천(해무)
▲신인여우상-김새론(도희야)

▲신인감독상-이수진(한공주)
▲최다관객상-'명량'

▲인기스타상-김우빈 송승헌 신세경 임시완

▲단편영화상-'영희씨'

▲각본상-김성훈(끝까지간다)
▲촬영조명상-최찬민 유영종(군도: 민란의 시대)
▲편집상-김창주(끝까지간다)
▲음악상-조영욱(군도: 민란의 시대)
▲미술상-이하준(해무)
▲기술상-강종익(해적: 바다로 간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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