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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고은미, 박선영이 몽생이란 사실 알고 분노+불안

[친절한 리뷰] ‘폭풍의 여자’ 고은미, 박선영이 몽생이란 사실 알고 분노+불안

기사승인 2014. 12. 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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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3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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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33회
‘폭풍의 여자’ 고은미가 몽생이가 박선영이란 사실을 알아차렸다.

17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33회에서는 노순만(윤소정)의 방에서 도혜빈(고은미)과 마주치는 도준태(선우재덕)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빈은 순만의 유언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순만의 금고를 뒤졌고, 이때 집에 들어온 준태가 이 광경을 보게 목격했다. 혜빈은 “내가 보려고 본 게 아니라 금고가 열려 있었다”고 변명했지만 준태는 “감히 네가 엄마 유언장을 훔쳐봐?”라며 혜빈을 멸시했다.

울컥한 혜빈은 “감히? 나도 도씨 집안 핏줄이다. 오빠한테 막말 들을 이유 없다”고 소리쳤다. 준태는 “너 제정신 아니구나”라며 혜빈을 비웃었고, 혜빈은 “내가 제정신이었으면 이딴 집구석에서 버틸 수 있을 거 같아?”라며 맞대응했다. 이후 준태는 비서를 시켜 순만 방의 금고를 바꾸라고 지시했다.

혜빈은 이후 친모 이명애(박정임)를 찾아가 준태에게 당한 대접을 하소연하며 분노를 못 이겨 비명을 질렀다. 명애 역시 혜빈의 말에 분노하면서도 준태 앞에 직접 나서진 못했다. 명애는 순만이 몽생이를 찾기 전에 우리가 먼저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고, 혜빈은 이에 동의했다.

혜빈은 몽생이가 제주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됐고, 장무영(박준혁)에게 “은밀히 찾아볼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무영이 제주 지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혜빈이 무영에게 이를 맡긴 것.

이번 일을 잘 해결해 혜빈에게 점수를 따고자 한 무영은 어머니 김옥자(이주실)에게 이를 상의했다. 옥자는 “별명 하나 가지고 몇 년 전 아이도 아니고 몇 십 년 전 아이를 어떻게 찾느냐”며 걱정했다. 하지만 옥자는 이내 뭔가 떠오른 듯 “소윤 애미! 소윤 애미가 제주도에서 살았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무영은 한정임(박선영)에게 몽생이라는 아이를 아냐고 묻기 위해 소윤이(정찬비)가 입원 중인 요양원에 찾아갔다. 하지만 마침 정임은 현우(현우성)와 함께 있었고, 이 모습을 보고 질투를 느낀 무영은 정작 묻고 싶은 말은 묻지도 못한 채 정임에게 화만 내고 돌아섰다.

하지만 결국 혜빈은 몽생이의 정체를 알아냈다. 그는 순만의 작업실에 갔다가 정임이 일을 마치고 나가는 모습을 봤고, 미리 복사해 둔 열쇠로 몰래 작업실 안에 들어갔다.

혜빈은 정임이 두고 간 짐을 보면서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 순만과 정임이 가깝게 지내는 것이 영 못마땅했던 것.

이때 혜빈의 눈에 팔레트 하나가 보였다. 혜빈은 낡고 오래 되니 그 팔레트를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그 안에는 ‘몽생이에게’라는 글귀와 순만의 사인이 담겨 있던 것,

앞서 순만은 혜빈 앞에서 몽생이를 추억하며 “내가 팔레트를 준 적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혜빈은 정임의 팔레트를 보고 몽생이가 정임이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혜빈은 정임의 팔레트를 훔쳐 나왔다. 집으로 간 혜빈은 “어머니가 찾던 몽생이가 한정임이었단 말이야? 어떻게 한정임이!”라며 분노와 걱정이 뒤섞인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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