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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캐피탈, 승진 심사에 실적 배제한다

현대카드·캐피탈, 승진 심사에 실적 배제한다

기사승인 2014. 12. 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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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 심사에 '역량'만 반영…실적은 인센티브로 보상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이 내년부터 승진심사에서 실적을 배제한다.

16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사장<사진>은 인사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내년 1월1일부터 현대카드·캐피탈은 임직원의 역량과 업적을 분리해 평가한 뒤 승진 심사에는 역량을, 인센티브에는 실적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인사평가 시스템을 바꾼다.

이에 따라 업적과 역량 두 가지 기준으로 진행돼던 기존 승진 심사가 개인의 자질을 평가하는 역량평가 위주로 실시된다. 대신 한 해 경제적 보상은 정량적·정성적 실적 지표에 따라 인센티브로 보상할 예정이다.

승진 심사에 반영되는 역량평가는 ‘워크(업무능력)’·‘피플(대인관계)’·‘스페셜리티(전문성)’ 세 가지 기준으로 나눠진다. 직원들은 서술 방식으로 서로를 평가하며, 이같이 축적된 각 직원에 대한 평가자료는 ‘마이파일’이라는 사내시스템에 축적된다.

현대카드는 이를 바탕으로 리더십·대인 소통능력·업무 전문성·외국어역량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예컨대 홍보 직무의 경우, 보도된 기사 갯수 등에서 언론매체 대응 역량·보도자료 작성 능력 등으로 승진 심사 기준이 개편된다고 현대카드 측은 설명했다.

한편 현대카드 측은 “아직 시행 예정인 시스템이라 워크·피플·스페셜리티 등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기준과 내용을 공개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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