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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1% “중요한 약속 잡으면 왜 회식과 겹칠까”

직장인 31% “중요한 약속 잡으면 왜 회식과 겹칠까”

기사승인 2014. 12. 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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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 조사결과… 직장인 45.3% "안 좋은 일 발생 징크스 있다"
류징크스종
사람인 직장인 999명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2명 중 1명은 직장생활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직장인 999명을 대상으로 ‘직장생활 중 실수·사고 등 안 좋은 일이 생기게 되는 징크스가 있습니까?’라는 설문에 45.3%가 ‘있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장인 1인당 평균 2개의 징크스를 가지고 있었다.

직장생활 징크스 1위는 중요한 약속을 잡으면 회사 회식 등이 겹쳐서 미뤄야 하는 ▲약속 징크스(31%, 복수응답)가 차지했다. 특히, 송년회 약속이 많은 시즌이면 어김없이 징크스가 되풀이 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다음으로 잠깐 자리를 비웠는데 중요한 전화를 못 받거나 상사에게 호출당하는 ▲빈자리 징크스(27%), 휴가를 내면 급한 일이 생기는 ▲휴가 징크스(25.2%) 등이 상위에 올랐다.

이어 출근길 버스·지하철 등을 아깝게 놓쳤을 때 그날 운이 따라주지 않는 ▲대중교통 징크스(18.6%), 체하거나 감기 등으로 갑자기 아플 때 일이 꼬이는 ▲질병 징크스(16.4%), 악몽 등 안 좋은 꿈을 꿨을 때 업무상 실수를 하거나 나쁜 일이 생기는 ▲꿈 징크스(9.7%), 바이러스 때문에 컴퓨터가 먹통일 때 일이 터지는 ▲바이러스 징크스(9.3%), 특정 날씨일 때 업무 성과가 안 나오는 ▲날씨 징크스(8.8%), 특정 옷을 입었을 때 안 좋은 일이 생기는 ▲복장 징크스(7.5%), 회식에만 참석하면 주사 등 사고를 치는 ▲회식 징크스(5.1%) 등이 뒤를 이었다.

징크스로 발생한 안 좋은 일로는 ‘실수를 저질렀다(24.1%)’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상사에게 혼났다(22.6%)’, ‘야근을 했다(10%)’, ‘업무를 처음부터 다시 해야 했다(9.7%)’, ‘성과를 저평가 받았다(8%)’, ‘과도한 업무를 배정받았다(6.9%)’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징크스 상황이 기분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응답자의 53.5%가 ‘크진 않지만 종일 기분이 나쁜 수준’이라고 답했다. 이어 △일정시간 집중하지 못할 만큼 심각한 수준(22.8%) △잠깐 기분이 나빴지만 금세 평정을 찾는 수준(18.1%) △그날 하루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위험한 수준(5.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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