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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손흥민, 긴장감 넘치는 맞대결 승자는?…레버쿠젠, 호펜하임에 1-0 승리

김진수 손흥민, 긴장감 넘치는 맞대결 승자는?…레버쿠젠, 호펜하임에 1-0 승리

기사승인 2014. 12. 18.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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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손흥민, 긴장감 넘치는 맞대결 승자는? 레버쿠젠, 호펜하임에 1-0 승리 / 사진=스카이스포츠

손흥민(레버쿠젠)과 김진수(호펜하임)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첫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레버쿠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호펜하임의 레인 네카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4분 터진 슈테판 키슬링의 결승골을 앞세워 호펜하임을 1-0으로 꺾었다.

한국 대표팀의 단짝인 손흥민과 김진수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왼쪽 공격을 맡는 손흥민은 후반 중반 오른쪽으로 이동, 왼쪽 측면 수비수인 김진수와 수차례 맞붙었다.

레버쿠젠은 전반전, 김진수가 위치한 호펜하임의 왼쪽을 집중 공략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호펜하임은 또한 긴 패스 위주의 공격으로 레버쿠젠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득점은 없었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손흥민은 페널티지역에서의 정확한 패스로 곤살로 카스트로에게 골키퍼와 1대 1 찬스를 안겼지만, 카스트로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특히 후반 33분 벨라라비가 골지역 왼쪽에서 날린 슈팅이 호펜하임의 올리버 바우만 골키퍼의 몸을 맞은 뒤 흘러나온 공이 손흥민에게로 향했으나 김진수가 태클로 이를 걷어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득점 없이 끝나는 것 같았던 '절친 더비'의 승부는 키슬링의 발끝에서 갈렸다.

하지만 키슬링은 후반 34분, 율리안 브란트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낮은 크로스를 문전에서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과 김진수는 유니폼을 교환해 훈훈함을 자아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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