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김연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 2위 차지…국민 요정들의 위엄

손연재 김연아,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 2위 차지…국민 요정들의 위엄

 손연재와 김연아가 각각 '올해를 빛낸 스포츠선수' 1, 2위에 올랐다.

17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5일까지 4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3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스포츠선수를 물은 결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42%의 지지를 얻었다.

손연재는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성적(개인종합 5위)을 거둬 '2012년을 빛낸 스포츠선수' 1위에 오른 바 있다. 꾸준한 성장으로 지난해에도 류현진, 김연아에 이어 '올해의 선수' 3위에 꼽혔다.

이어 '피겨 여왕' 김연아는 33.3%로 2위를 기록했다. 김연아는 소치 대회에서 26년 만에 여자 피겨 싱글 2연패를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편파 판정 논란 끝에 은메달에 그쳤다. 

이 외에도 류현진(29.1%), 박태환(24.5%), 손흥민(12.9%), 추신수(5.5%), 이대호(3.7%), 기성용(3.1%), 이상화(2.8%), 이승엽(2.7%), 박인비(1.8%) 등이 응답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2.4%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