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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영원한 우정, 젊음의 축제’, 서강대-日조치대의 정기 교류전 SOFEX 2014 ①

[동영상] ‘영원한 우정, 젊음의 축제’, 서강대-日조치대의 정기 교류전 SOFEX 2014 ①

기사승인 2014. 12. 1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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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TV]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뛰어넘어 문화·학술 교류로 발전

 

 

아시아투데이 주은정 기자, 김규헌 기자 = 서강대학교(총장 유기풍)가 일본의 명문 사학 조치(上智·Sophia)대와 ‘제5회 한·일 정기전 SOFEX(Sogang-Sophia Festival of Exchange) 2014’를 열고 우정을 나눴다. 


서강-조치 한일교류전인 ‘SOFEX’는 가톨릭 수도회인 예수회에 의해 설립된 두 대학이 2010년 스포츠 교류전을 시작으로 문화, 학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교류의 영역을 넓히며 발전하고 있는 행사이다. 


서강대와 조치대는 지난 11월 6일부터 서강대학교 캠퍼스에서 사흘간의 국경을 뛰어넘는 글로벌 축제의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올해는 일본에서 16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서강대에 직접 방문해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문화·학술 교류 행사에 참여했다.


교류전의 첫날인 6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한 일본방문단은 곧장 개막식이 열린 서강대 정하상관으로 이동했다.


농구팀의 주장을 맡은 오카다(조치대 4학년) 학생은 “한국의 분위기가 일본과 비슷해서 친근하고, 마음이 편안하다”고 한국의 첫인상에 대해 말하며, “지금까지 서강대와 4번의 농구 시합을 했는데 모두 져서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응원단 치어리딩부 소속의 와타나베(죠치대 3학년) 학생은 “2년 전에도 서강대에 와서 SOFEX에 참여했는데, 그때 한국 학생들의 밝고 활기찬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번에도 그런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개막식에는 서강대 유기풍 총장과 조치대 토시아키 코토(Toshiaki Koto) 이사장을 포함한 양교의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강대 유기풍 총장은 “SOFEX가 두 학교가 추구하는 ‘Global Frontiers’라는 이념을 잘 상징하고 있는 것에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SOFEX가 오래 지속되고 변하지 않을 우정을 도모하는 젊음의 축제로 계속해서 발전한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조치대 코토 이사장은 “SOFEX 교류전이 한일 양국의 우정과 상호이해를 증진하는 교량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강대의 정민창 학생은 “서강대에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번 행사가 서강대와 조치대의 관계 증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학생 대표로 인사를 전했다.


개막식이 끝난 후 학생들은 서강대 곤자가홀로 이동해 환영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 한 테이블에 함께 앉은 양교 학생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식사를 함께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첫날 일정의 마지막은 양교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으로 장식됐다. 서강대 청년 광장에서 진행된 공연은 두 학교의 밴드팀과 댄스 동아리 등이 SOFEX를 위해 오랫동안 연습한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공연의 마지막에는 양교의 학생들이 합동 무대를 꾸며 그 의미를 더 했다.


SOFEX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축구와 농구 경기가 열린 둘째 날의 이야기는 2편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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