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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소속사 공동대표 횡령 잠적…코코엔터 측 “정확한 피해 규모 정리 중”

김준호 소속사 공동대표 횡령 잠적…코코엔터 측 “정확한 피해 규모 정리 중”

기사승인 2014. 12. 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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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소속사 공동대표 횡령/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를 맡고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대표가 거액의 돈을 횡령한 채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공동대표 김 모씨가 이달 초 회사공금 수억 원을 빼내 잠적했다며 김 씨를 상대로 고소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코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아시아투데이에 “구체적인 피해 규모와 내부 상황을 정리 중이며 이후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워낙 민감한 문제라 사실관계를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해 입장 발표가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현재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개그맨들이 대거 소속돼 있다. 올해 개그계를 강타한 이국주부터 양상국, 유민상, 김원효, 김지민, 김준현, 김대희, 박나래, 박지선 등 40여 명의 개그맨이 소속돼 있다. 

공동대표 김 모씨가 소속 개그맨들의 출연료를 포함한 회사 돈을 빼내 잠적하면서 이들에 대한 수입 배분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코미디문화와 비즈니스를 이끌어가는 코미디 기업을 지향하며 지난 2011년 5월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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