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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김혜선 악행으로 최정윤에 죄책감 “내새끼인데…”

‘청담동 스캔들’ 유지인, 김혜선 악행으로 최정윤에 죄책감 “내새끼인데…”

기사승인 2014. 12. 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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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108회
'청담동 스캔들' 최세란 김혜선 악행 확인 후 분노

 '청담동스캔들' 최세란이 김혜선의 악행에 또 분노했다.


18일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8회에서는 최세란(유지인)이 은현수(최정윤)이 자신의 친 딸임을 알고 충격에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세란은 한비서로부터 받은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확인했다. 결과지에는 은현수와 최세란의 유전자가 99.9% 일치한다고 게재 돼 있었고 이를 본 최세란은 오열을 했다.


최세란은 그동안 친 딸처럼 키운 남주나(서은채)가 은현수 때문에 불행함을 겪고 있다고 생각해 그를 괴롭힌 것. 이에 최세란은 죄책감과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다 결국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병원에 찾아 온 주영인(사희)은 안절부절 하지 못했다. 이후 정신이 든 최세란은 주영인에게 은현수의 존재를 숨긴 것에 대해 물었다. 


주영인은 "죄송하다. 강복희(김혜선) 회장이 시키는 대로 했다. 거지가 왕자가 될 기회를 만들어 주겠다고 대표님의 딸이 될 생각이 없냐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진짜 딸이 행복해지는 걸 막고 불행하게 만들고 싶다고 했다. 대표님 만나서 행복해지는 걸 볼 수 없었다고 해서 천륜을 끊어놓고 싶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때 주영인은 병문안을 온 강복희의 전화를 받게 돼 그를 만나러 병실 밖으로 나갔다. 상황을 모르는 강복희는 "왜 또 쓰러졌냐, 저렇게 골골 되다 가는게 아니냐, 그것도 나쁘지 않다"며 "영원히 딸로 살 수 있고 은현수와 최세란이 만날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병실 밖으로 나온 주영인은 최세란과 전화 연결이 돼 있었던 것. 병실 안에 있던 최세란은 강복희와 주영인의 대화 내용을 모두 듣고 있었다. 최세란은 자신이 평생 믿었던 친구에 대한 배신감으로 인해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최세란은 "기분이 어땠냐 즐거웠냐, 30년이나 찾은 내 새끼인데 앞에 두고도 못 알아 본 나를 얼마나 비웃었냐"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주영인은 "나는 딸 노릇만 했을 뿐 천륜을 끊은 건 남주나다"고 소리쳤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109회 예고에서는 최세란이 남주나에게 은현수의 존재를 물으며 "다 알고 있었다면서 왜 말하지 않았냐, 다시는 내 눈 앞에 나타나지마라"라며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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