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는 최근 20~30대 미혼남녀 391명(남성 179명·여성 212명)을 대상으로 ‘일과 사랑의 상관관계’에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8일 밝혔다.
그 결과 남성 응답자 중 48%가 ‘일 때문에 이별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여성은 72.6%가 ‘일로 인한 이별 경험이 없다’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일 때문에 연인과 이별한 가장 큰 이유는 남녀 모두 ‘일이 많아 다른 것에 신경 쓸 여력이 없어서’(37.5%)였고, ‘연인과 업무에 대해 공감대가 없어서’(23.6%), ‘업무 스트레스를 상대에게 해소하다 잦은 다툼이 일어나서’(22.2%)가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일로 바쁜 연인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일까
1. “너까지 왜이래”(남성 40.8%·여성 27.8%)
2. “바빠서 연락 못했어”(여성 35.4%)
3. “오늘 회식이야”(남성 26.3%)
4. “바빠”(여성 14.6%)
5. 업무나 직장 동료 이야기(남성 14.5%)
또한 ‘업무 스트레스를 가장 편히 털어 놓을 수 있는 사람’으로 남성 다수가 ‘혼자 삭힌다’(43.6%)고 답했으며, ‘연인’(27.4%), ‘친구 및 지인’(18.4%)을 꼽았다. 여성은 ‘친구 및 지인’(41.5%), ‘연인’(28.8%), ‘회사 동료’(22.6%) 순으로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