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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영화 촬영중 배 전복 사고...바다에 빠진 스태프 구하러 몸 던져

성룡, 영화 촬영중 배 전복 사고...바다에 빠진 스태프 구하러 몸 던져

기사승인 2014. 12. 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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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ryong
영화 촬영중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성룡이 바다에 뛰어들어 실종자를 찾고 있다. 출처=/텡쉰
중화권의 인기 배우 성룡의 영화 촬영 현장에서 촬영 기사가 바다에 빠져 결국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디어 매체 텡쉰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전 성룡의 새로운 영화 ‘스킵트레이스’(Skiptrace) 수상 촬영 현장에서 삼판선(소규모 배)이 전복돼 가라앉은 사고가 발생했다.

배가 전복될 당시 총 8명의 인원이 바다에 빠졌지만 이 가운데 7명은 구조됐으나 다른 한명은 실종됐다. 이후 구조대의 1 시간여의 수색끝에 실종자를 발견했지만 홍콩 병원으로 이송 후 응급 처치중 결국 사망했다.

사건 현장에 있었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사망한 스태프는 영화계에서 유명한 베테랑 촬영 기사로 그동안 ‘신소림사’, ‘화이트 스톰’등에 참여했다.

그는 또 사고 발생 당시 성룡은 육상에 있었지만 사고 소식을 들은 후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어 몸을 던졌다고 덧붙였다.

성룡은 이날 저녁 웨이보에 어제까지 같이 있었는데 사망해 안타깝다고 말하며 자신이 무능해 구조하지 못했다며 자책하는 메시지를 남겨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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