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18일 정유사 및 관련 지주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SK에너지, SK인천석유화학 등 정유사와 GS, GS에너지 등 관련 지주사의 신용등급전망이 ‘부정적’으로 조정됐다.
다만, 등급전망이 ‘긍정적’이었던 현대오일뱅크는 ‘안정적’으로 변동됐다.
박춘성 한신평 기업그룹평가본부 실장은 “정제마진 약세와 PX스프레드 축소 등으로 정유업계 전반의 수익창출력이 약화됐고 수급여건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저마진구조 개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지속되고 있는 국제유가 하락은 수익성 악화요인이 되고 있고 유가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정유사의 영업실적의 가변성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