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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국내 대장암·폐암 진료 수준 높아

심평원, 국내 대장암·폐암 진료 수준 높아

기사승인 2014. 12. 1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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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2012년 대비 11.62점 상승
올해 첫 공개된 폐암도 95.65점으로 높아...1등급 의료기관 67곳
최근 3년간 대장암 적정성 평가 종합점수 현황
최근 3년간 ‘대장암 적정성 평가’ 종합점수 현황./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국내 대장암과 폐암의 ‘진료 적정성’ 평가를 실시한 결과 진료의 질적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이같은 내용의 대장암과 폐암 진단 및 치료과정의 적절성 평가 결과를 18일 발표다.

심평원에 따르면 대장암 적정성의 3차 평가는 266개 의료기관 1만 7880건의 진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종합점수는 94.32점으로 1차 평가보다 11.62점 상승했다.

의료기관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이 99.25점, 종합병원 91.65점, 병원은 95.48점으로, 병원이 종합병원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신보조요법, 방사선치료 관련 지표 충족률이 2012년에 실시됐던 1차 평가 때보다 크게 향상됐으며, 수술 사망률 지표도 1.14%로 1차 때의 1.20%보다 감소했다. 1등급 기관은 107곳으로, 전년도보다 15곳이 늘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폐암 적정성의 평가 종합점수는 95.65점(100점 만점)으로 높았다. 이번 평가는 110개 의료기관의 지난해 7~12월 진료분 5010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전국 67개 의료기관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98.22점, 종합병원이 91.40점이었으나, 이번 평가에서 병원과 의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세부 지표별로는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등 수술 관련 지표에서 99.3%, 수술 후 8주 이내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등 전신보조요법 관련한 지표들에서 99.0%의 높은 충족률을 보였다.

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등 7개 진료과의 전문의 구성 여부를 보는 전문인력 구성률은 상급종합병원 99.0%, 종합병원 83.7%로 의료기관 종별로 차이를 보였다.

종합 평가결과, 평가등급 산출대상으로 선정된 88개 의료기관 중에서 76.1%인 67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22곳, 경기권에 17곳, 경상권 16곳, 충청권 5곳, 전라권 4곳, 제주권 2곳, 강원권 1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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