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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송어야”...제8회 평창송어축제‘ 20일 개막

“반갑다 송어야”...제8회 평창송어축제‘ 20일 개막

기사승인 2014. 12. 1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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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천 둔치서 57일간...송어낚시 등 다양한 가족 체험프로그램 마련
사본 -송어 맨손잡기
‘제8회 평창송어축제’가 20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둔치에서 열린다.]
2018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에서 가장 먼저 겨울축제의 서막이 오른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위원장 최교순)는 강원도 평창에서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51일간 ‘제8회 평창송어축제’를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둔치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송어낚시를 비롯해 다양한 가족 체험프로그램과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평창송어축제는 화천 산천어축제, 인제 빙어축제와 함께 한국 3대 겨울축제로 손꼽힌다. 지난 2013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가볼 만한 겨울축제 20곳’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다.

강원도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눈의 고장으로 인근의 스키장, 동해바다 등과 연계 관광 프로그램이 다양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특히 평창송어축제에서는 얼음 위에서 보면 오대천을 휘감아 도는 송어 떼가 보여 송어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즐길 수 있다. 오대산 맑은 물에서 자란 싱싱한 송어를 잡아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요리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미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먹거리 외에도 평창송어축제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눈조각 감상은 물론 얼음낚시, 송어맨손잡기, 얼음썰매, 스케이트, 얼음카트, ATV(4륜 오토바이), 눈썰매, 스노우래프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평창 송어 축제위원회 최교순 위원장은 “강원도 평창은 우리나라에서 송어 양식을 최초로 시작한 곳으로 이 지역 송어는 살이 차지고 탱글탱글해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며 “특히 송어는 평균 수온 7~13도의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서만 사는 까다로운 냉수어종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감칠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어류”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평창 송어 축제 홈페이지(festival700.or.kr)를 참조하거나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전화(033-336-40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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