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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9개월 만에 또 인상…20일부터 와퍼 5400원

버거킹, 9개월 만에 또 인상…20일부터 와퍼 5400원

기사승인 2014. 12. 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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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뉴질랜드산 소고기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폭등 영향
버거킹 로고
버거킹이 9개월 만에 또 버거 제품 37종의 가격 인상을 단행한다.

버거킹은 보도자료를 통해 와퍼를 비롯한 일부 버거 메뉴의 가격을 20일부로 최대 400원 인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와퍼는 기존가 5000원에서 5400원으로 400원 인상되고, 와퍼주니어는 3600원에서 3900원으로 300원 인상된다. 또한 불고기버거가 종전가 2700원에서 2900원으로 200원 오른다.

앞서 지난 3월 버거킹은 원재료 가격 상승을 이유를 들어 와퍼와 와퍼주니어 가격을 100원씩 인상했으며 세트메뉴도 각각 200원씩 올린 바 있다. 더불어 콜라를 비롯한 탄산음료의 가격도 100원 올린 바 있다.

버거킹 측은 이번 가격 인상 요인으로 버거 패티의 원료육인 호주 및 뉴질랜드산 수입 소고기의 지속적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버거킹 관계자는 “61년 만의 최악의 가뭄과·기상 악화로 전세계 최대 소고기 생산국인 미국의 소고기 생산량과 재고가 감소했다”면서 “이로 인해 수요가 증가한 호주 및 뉴질랜드산을 포함한 국제 소고기 가격이 올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30% 이상 오르면서 이번에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렌치프라이 및 너겟킹 등 사이드와 스낵 메뉴, 킹모닝 머핀 등 아침 메뉴,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메뉴 및 음료의 가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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