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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과 삼성 선수단, 사랑의 김장봉사

류중일 감독과 삼성 선수단, 사랑의 김장봉사

기사승인 2014. 12. 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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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아동복지센터와 성가양로원 찾아 김치 전달
삼성김장
류중일 감독(오른쪽)과 김상수등 삼성선수단이 대구 적십자 봉사단원과 함께 18일 대구적십자사 별관에 모여 김장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과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야구 글러브 대신 고무장갑을 끼고 사랑의 김치를 담갔다.

삼성 선수단은 18일 대구적십자사·대구아동복지센터·성가양로원에서 ‘2014 Together Lions 4U’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김장은 삼성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한데 모여 사회단체에 김치를 직접 전달하는 행사다.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봉사를 통한 사회공헌의 책임을 다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삼성 구단은 설명했다.

류 감독과 코칭스태프를 포함한 선수단 50명, 적십자 봉사단 40명, 라이온즈 프런트 10명 등 총 100명의 인원이 이날 오전 대구적십자사 별관에 모여 김장을 했다. 장정들이 모인 덕분인지 총 210박스의 김장김치가 1시간30분만에 완성됐다.

이어 두 조로 나뉘어진 선수단이 봉덕동의 대구아동복지센터와 칠곡에 위치한 성가양로원을 각각 찾아가 김장김치 70박스씩을 전달했다. 적십자사에도 70박스를 전달했고, 결연 취약계층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삼성 선수단은 김장김치 외에도 대구아동복지센터에 어린이글러브 30개, 어린이회원복 20세트, 겨울 목도리 100개 등 별도의 선물을 기증했다. 이어 즉석 사인회도 진행했다. 성가양로원을 방문한 선수단도 김장김치 외에 1회용 핫팩 2000개와 겨울 목도리 100개를 전달했다.

류 감독은 “생각보다 허리가 꽤 아프지만 기분 좋게 김장을 했다. 선수들의 정성이 가득 담겨 있으니 분명히 맛있지 않을까”라며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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