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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CIA 고문에 남한 ‘침묵’…北 인권 비판 자격없어”

북한 “CIA 고문에 남한 ‘침묵’…北 인권 비판 자격없어”

기사승인 2014. 12. 1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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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한 정부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테러용의자 고문과 관련해 침묵하고 국내 인권도 침해하고 있다며 북한 인권문제를 비판할 자격이 없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18일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은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CIA의 고문에 국제사회의 비판이 빗발치지만 남한 정부만 침묵하고 있다”며 “주권을 갖지 못한 남한 정부가 미국 상전의 장단에 춤이나 추는 주제에 감히 동족의 인권문제를 걸고 히스테리적 광란을 벌이고 있다”며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어 대변인은 “아무런 자주권도 없고 남조선을 세계 최대의 인권불모지로 만든 괴뢰패당은 인권을 운운할 체면도 자격도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변인은 정부가 CIA의 고문에 대해서는 침묵한 채 북한 인권문제를 연일 비판하는 것과 관련해 “미국 상전의 인권유린 만행을 덮어버리고 정윤회 국정개입 사건에 쏠린 남조선 민심을 딴 데로 돌려 통치 위기를 모면해보려는 교활한 흉심도 깔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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