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레더 앞세워 KT 완파
| 김준일슛1_KBL | 0 | 삼성 김준일이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KBL |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창원 LG를 제물 삼아 2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삼성은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기록한 삼성(7승21패)은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9위 전주 KCC(8승18패)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이 경기에서 ‘루키’ 김준일이 펄펄 날았다. 김준일은 20점을 넣고 어시스트 5개를 배달하며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다. 리오 라이온스도 33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더했다.
삼성은 전반을 38-46으로 뒤졌으나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친 가드 이시준의 활약을 앞세워 65-61로 승부를 뒤집고 4쿼터에 들어갔다. 상승세를 탄 삼성은 4쿼터 초반 이정석의 3점슛과 김준일의 2득점 등으로 점수 차를 벌린 끝에 여유있게 승리를 지켰다.
인천 전자랜드는 인천 홈 경기에서 부산 KT를 81-56으로 물리쳤다. 13승13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4위 고양 오리온스(15승12패)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전자랜드는 테렌스 레더가 27점을 넣고 리바운드 16개를 걷어내며 팀 승리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