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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뢰도, OECD 최하위…법질서 되돌아봐야

경찰 신뢰도, OECD 최하위…법질서 되돌아봐야

기사승인 2014. 12. 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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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뢰도, OECD 최하위…법질서 되돌아봐야

 한국인의 경찰 신뢰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은 OECD 회원국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 관할 경찰에 대한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59%가 경찰에 긍정적이라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34개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경찰에 대한 신뢰도가 가장 낮은 나라는 45%의 응답률에 그친 멕시코 다음이다.

다른 나라 경찰 신뢰도를 보면 스위스와 아이슬란드가 91%의 응답률로 경찰 신뢰도 공동 1위, 2위 오스트리아(88%), 3위 캐나다·뉴질랜드(86%)가 순이다.

최근 백인 경관이 비무장 흑인을 숨지게 하는 사건이 잇따랐던 미국에서도 경찰의 신뢰도는 조사 대상 국가들의 중간값 74%보다 높은 76%였다.

갤럽은 "사회 번영의 가장 기본적 요건 중 하나가 법질서의 확립이지만, 경찰이 직무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지역사회로부터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이번 조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진행됐다. 국가별로 약 1000여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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