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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횡령 잠적 이유, 제시카 키친 파산이 발단

김우종 횡령 잠적 이유, 제시카 키친 파산이 발단

기사승인 2014. 12.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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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우종이 회삿돈 거액을 횡령 후 잠적했다. 

지난 18일 코코엔터테인먼트가 거액의 횡령 사건과 관련 김우종 공동대표를 형사고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코코 측은 김준호와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김우종 대표에 대해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형사 고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우종 대표가 수년간 수억 원 가량 횡령해온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제출했다"며 "김 대표는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해 해외로 도주했고, 이로 인해 연기자와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횡령 혐의로 고소당한 김우종은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계열사인 코코에프앤비가 운영하던 제시카 키친의 대표도 맡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이 식당은 실적 악화로 인한 임금 체불, 납품업체 대금 미납 등에 시달렸고 이후 지난 11월 서울남부지방법원을 통해 파산신청을 한 후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제시카 키친은 MPK그룹이 8년 이상 운영해온 외식사업체다. MPK는 지난 6월 제시카 키친을 코코에프엔비에 매각했다. 제시카 키친은 적자에 시달렸다. 코코에프엔비가 인수한 뒤에도 실적은 악화일로였다. 4개월간 매출 18억 원에 영업적자 6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에는 김준호를 비롯해 이국주, 김대희, 김민경, 김원효, 김지민 등 40여 명의 개그맨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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