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 “손석희 앵커, 깍쟁이라 생각했는데 안 그러니 신기해”

김혜자 손석희

김혜자가 손석희 앵커를 무장해제 시켰다. 

김혜자는 지난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를 여러 번 당황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김혜자는 이 날 손석희 앵커와 대담을 나누던 중 갑자기 웃음을 터뜨려 손석희 앵커의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왜 웃으시냐"는 질문에 김혜자는 "선생님을 보니까 웃음이 나온다"며 "원래 되게 깍쟁이 같다고 생각했는데 나한테는 안 그러니까 웃기기도 하고 신기하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왜 나를 깍쟁이로 봤냐" 물었고, 김혜자는 "뉴스를 보다 보면 그런 모습이 보였다. 속으로 혼자 '깍쟁이' 이랬는데 오늘 실제로 뵈니까 그렇지 않은 것 같다"고 속마음을 그대로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손석희 역시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그렇지 않다. 그리고 선생님 앞에서 누가 깍쟁이 처럼 굴겠냐"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김혜자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에 출연했다.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견 범죄 휴먼코미디 작품으로, 오는 3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