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 “이수혁 코가 너무 높아 키스신 어려웠다”

'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 이수혁

 '일리 있는 사랑' 이시영이 코가 높은 이수혁과의 키스신 소감을 전했다.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는 tvN 월화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 주연배우 엄태웅, 이시영, 이수혁의 공동 인터뷰가 열렸다.

이날 이시영은 엄태웅과 이수혁과의 키스신에 대해 "엄태웅과는 어렵지 않게 NG 없이 끝냈지만 이수혁과는 힘들게 키스신을 끝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시영은 "엄태웅과의 키스신은 엄태웅이 워낙 능숙하게 잘해서 한 번에 키스신을 완성했다. 하지만 이수혁과의 키스신은 갑작스럽게 격하게 하는 키스신이어서 여러가지 상황상 한 번에 완성되지 못했다"라며 "특히 이수혁이 코가 너무 높아서 먼저 닿더라. 그래서 NG가 나기도 했다"라고 두 키스신을 비교했다.

이시영은 "난 사실 키스를 당하는 입장이어서 이수혁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 나중에 했던 키스신에서는 한두 번 안에 키스신을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일 첫 방송한 '일리 있는 사랑'은 남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여주인공 김일리(이시영)와 첫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같은 아내를 지켜봐야 하는 남편 장희태(엄태웅), 그리고 일리를 보며 처음으로 여자라는 존재에게 설렘을 느끼게 된 김준(이수혁)의 사랑을 그리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