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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닥터헬기 내년 충남 도입

복지부, 닥터헬기 내년 충남 도입

기사승인 2014. 12. 1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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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복지부)는 내년 하반기 중 충청남도 지역에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를 배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닥터헬기 도입 공모사업을 통해 천안단국대병원과 연계해 응모한 충남을 닥터헬기 배치지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충남이 닥터헬기 운항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된 것은 이 지역이 인구 규모에 비해 응급의료기관이 적어 신속한 중증환자 이송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충남은 응급의료기관이 대전·천안 등 도내 동북 지역에 편중돼 있지만 사람이 사는 32개 섬이 서해안에 넓게 분포돼 있다.

날아다니는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는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 자동흉부압박장비, 정맥주입기, 이동형 기도흡인기 등 응급의료 장비를 장착한 응급환자 이송 전용 헬기다.

의료 취약지나 육로 이송이 어려운 도서·산간지역의 거점 의료기관에 배치돼 의료진이 동승한 채로 현장에 출동하게 된다.

한편, 지금까지 닥터헬기가 배치된 곳은 전남(목포한국병원), 인천(가천대길병원),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 등 4곳으로, 배치 지역의 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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