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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우리 손으로 통진당과 이석기 세력 역사에서 퇴장시켜야”

하태경 “우리 손으로 통진당과 이석기 세력 역사에서 퇴장시켜야”

기사승인 2014. 12. 1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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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판결 후 '486 동료에게 보내는 공개편지' 띄워
"폭력혁명 세력에게 대한민국 진보운동 맡길 수 없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9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심판 판결에 대해 “아프지만 우리 손으로 통진당과 이석기 세력을 역사에서 퇴장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헌재 판결후 ‘486 동료들에게 보내는 공개편지’를 통해 “북한의 3대 세습정권이 인민들에게 어떤 폭정과 인권탄압을 자행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이미 전 세계인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그런 정권을 추종하고 그에 동조해 폭력혁명을 일으키려는 세력에게 대한민국의 진보운동과 통일운동을 맡겨둘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하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486 정치인들은 통진당과 이석기 세력의 본질을 알면서도 그들을 적극적으로 비판하지 않았다”면서 “때로는 적극적으로 손을 잡았습니다. ‘민주주의’라는 이름의 방패로 종북주의 폭력혁명 세력을 감쌌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진당 해산 결정은 진보와 민주주의에 대한 탄압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제는 분명히 해달라”며 “이 땅의 민주주의와 진보세력이 더 건강해질 수 있도록 채찍질 해주는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 했다.

그는 “통진당은 이미 자정능력을 잃어버린 집단”이라면서 “통진당의 본질이 대한민국을 폭력혁명의 방식으로 전복하려는 30년 전의 방식에서 전혀 달라지지 않았음을 확인한 상황에서 이들의 존속을 더이상 묵과할 수 없었다. 제가 통진당 해산에 적극 앞장선 이유”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누구를 구속하거나, 누군가의 삶을 탄압하는 결정이 아니다”면서 “‘종북 폭력혁명은 안된다’는 최소한의 사회적 합의임과 동시에, 이제는 ‘종북논쟁’에서 벗어나 더욱 새롭고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역사적 주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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