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2008년 인천과 코치로 인연을 맺었다. 2010년과 2012년 두 차례의 감독 대행을 거쳐 2012년 시즌 중 정식 감독으로 발탁돼 선수단을 지휘해왔다.
감독 3년 차를 맡게 된 올 시즌, 인천은 초반 9경기 연속 득점하지 못하며 최하위를 전전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특히 스플릿 라운드 이후에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시즌 마지막까지 강등권 경쟁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결국 8승 16무 14패를 기록하며 최종순위 10위로 겨우 강등을 모면 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한편, 인천은 새로운 감독 및 코칭스태프를 빠른 시일 내 선임하여 선수단을 구성하고 2015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