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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둥성 지난시 왕민 서기도 비리로 낙마

산둥성 지난시 왕민 서기도 비리로 낙마

기사승인 2014. 12. 1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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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말 18차 당 대회 이후 60번째 낙마한 부부장 이상 간부
당정 관리들에 대한 거국적 차원의 사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국이 최근 또 한 명의 호랑이(고위 부패 관료) 사냥에 성공했다. 산둥(山東)성 성도(省都)인 지난(濟南)시 왕민(王敏·58) 서기의 비리를 밝혀내고 18일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 특별한 상황의 반전이 없을 경우 낙마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엄중 처벌이 되는 것 역시 두 말이 필요 없을 듯하다.

왕민
낙마한 왕민 지난시 서기. 부부장급 이상으로는 산둥성에서 처음 낙마했다. 중앙위 후보위원으로는 다섯 번째 낙마한 호랑이에 해당한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베이징 사정 기관 관계자들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2년 11월 열린 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낙마한 60번째 부부장(차관)급 이상 간부로 산둥성에서는 처음으로 낙마했다. 또 당 중앙위 후보위원으로는 다섯 번째 희생자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산둥성 지양(濟陽) 출신으로 평생 고향을 떠나지 않은 고위 관리로 유명하다. 산둥사범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이후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오로지 산둥성에서만 활동했다. 산둥성 당위 판공청 부주임, 당위 부비서장, 비서장, 선전부장을 거쳐 2011년 12월에 산둥성 당위 상무위원 겸 지난시 서기에 올랐다. 2012년 11월의 18차 전국대표대회에서는 중앙위 후보위원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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